728x90
반응형
2019.03.28
'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내가 어떠한 것들을 견뎌왔는데.'
내가 힘들 때면 되뇌는 말 중 하나다.
그래, 난 많은 것들을 견뎌왔고 그것들은 대체로 나에게 힘겨웠다.
버티기 힘들어 내 손으로 나를 놓을 뻔했던 일들은 내 인생에서 비일비재했다.
고통은 우리네 곁에 있다는 말이 참 맞는 것 같다.
아무리 가벼워 보인다 한들 들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그 무게를 모르는 작은 구슬과 같은 것이 고통이다.
구슬이 몇 개건, 크기가 어떻건 상관없다.
그 고통을 짊어지기를 시도하는 자의 태도만이 그 무게를 결정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은 찾는다. 그것이 사람에게서 오든, 사물에게서 오든, 자신에게서 오든 말이다.
오늘도 삶의 의미를 찾다 또다시 작은 구슬을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와 평생 공존하는 고통을 짊어짐으로써 말이다.
728x90
반응형
'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스 카드를 써봤다 (0) | 2019.04.17 |
---|---|
화요일 (0) | 2019.04.17 |
2019.03.13 (0) | 2019.03.14 |
2019.03.11 (0) | 2019.03.12 |
2019.03.10 (0) | 201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