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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어제는 다르다. 오늘과 내일도 다르다.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따라 내 하루의 가치가 정해지고 하루에 달린 무게가 재어진다.
그 무게로 나의 가치를 불려 나가게 된다.
어느 날엔 나의 가치가 상대방에 의해 정해지던 때가 있었다.
상대의 하루에 내 하루가 흔들리고, 상대의 기분에 내 기분이 좌우되던 때.
다른 이에게서 행복을 찾으려 할 때, 다른 이에게서 내 안의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갈망할 때.
하지만, 결국 구원자는 없었다.
이제는 다른 시대를 살아내야 할 때다. 새로운 나의 시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과거의 나를 용서하고 인정한다.
여러 실수들을 반복했음에 감사한다. 자주 넘어지고 아파하고 슬퍼했음에 감사한다.
이제 나의 구원자는 나 자신이다.
올곧게 자라날 나 자신이다.
이제는 다른 하루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
나의 하루를 가득 채워 멀리 띄워 보내 후에 자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행복보단, 내 하루의 가치를 탐구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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