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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by 도묵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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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ed by @thecminus

 

하늘이 말했다, 너 없이는 밝지 않아.

바람이 말했다, 너 없이는 흐르지 않아.

별이 말했다, 너 없이는 보이지 않아.

시가 말했다, 너 없이는 쓰이지 않아.

 

네가 있기에, 하늘이 있고

네가 있기에, 바람이 있고

네가 있기에, 별이 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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