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우화1 [단편] 큰 새와 작은 새 큰 새와 작은 새 어느 숲엔 작은 새와 큰 새가 있었어요. 그 숲엔 두 마리의 새 말고는 다른 동물들은 없는 천혜의 낙원이었답니다. 작은 새와 큰 새는 바다를 항해하며 마주치게 되었어요. 종은 서로 달랐지만 오랜 여행을 한 탓에 둘은 너무 외로웠어요. 그래서 서로 친구가 되기로 했답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작은 새와 큰 새는 숲에 도착해서야 서로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엇, 얘는 부리가 나보다 크구나.' '얘는 나에게 없는 물갈퀴가 있네?' 바다 위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 숲에서 점차 드러나게 되었고,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 작은 새와 큰 새였어요. '저 큰 부리로 나를 잡아먹으면 어떡하지..?' '물갈퀴가 있어서 부럽다... 나도 저런 멋진 물갈퀴가 있었으면.' 서로에.. 2020. 12.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